오늘 아침 공기는 어제보다 더 온화해졌습니다.출근길 기온이 영상권으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은 영상 2.2도로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고요.
평년 기온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낮에는 더 포근해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7도, 대전 11도, 광주14도로 충청과 남부 지역은 영상 10도를 훌쩍 웃돌겠습니다.
겨울답지 않게 온화한 날씨에 오늘은 미세먼지 걱정이 절로 듭니다.
오늘 서쪽 지방부터 스모그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충청이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특히 충남과 광주, 전북 지방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인 날이 잦아지면서 이제는 겨울이 마스크가 필수인 계절이 돼버렸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라고 해서 다 미세먼지가 걸러지는 건 아닙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일반 마스크를 쓰는 건 마스크를 안 쓰는 것과 같습니다.
일반 마스크는 섬유를 짜서 만드는데 그 섬유 사이에 공간이 있습니다.
그 크기가 조밀하지 않기 때문에 1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와 2.5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가 바로 통과해 버립니다.
쉽게 말해 일반 천 마스크는 구멍이 숭숭 뚫린 마스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황사 전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황사 마스크는 부직포로 된 겉감과 안감 사이에 정전기 특수 필터가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2중, 3중으로 얽혀있는 정전기 필터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습니다.
또 황사용 마스크로 표시돼 있다 하더라도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쓰는 게 좋습니다.
오늘 출근길, 마스크를 챙기실 때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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